‘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장서희에게 불임을 하소연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설유경(장서희 분)에게 주세영(한지완)이 불임을 고백했다.
이날 설유경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주세영을 보며 "주 본부장은 미리 약속을 잡던가 주인 없는 방에 이렇게 막무가내로 들어오면 되겠어?"라며 차갑게 굴었다. 이에 주세영은 "막무가내가 내 주특기잖아. 유지호가 그랬어. 울며불며 호소해봤자 진짜 딸 정혜수가 있는 한 내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고"라며 엄마를 떠봤다.
설유경이 여전히 차갑게 굴자 주세영은 "그럼 난 어떡해? 나 마회장님 편에 서야 해? 그래서 엄마랑 정혜수랑 싸워야 해?"라고 물었고 "차강주가 누군데? 12살 때부터 주세영으로 정미소로 살았는데"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설유경은 주세영에게 "정미소, 주세영 ,차강주 다 잊고 앞으로 주어진 네 인생을 살아"라며 충고했다. 이에 주세영은 "유지호의 아내로 살라고? 더 이상 유지호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절규했다.
이에 설유경은 "아이 생기면 달라질거야"라고 말했고 이에 주세영은 "이제 나 그 날 이후로 다신 임신 못해. 불임이라고. 이제 나 누구로 살아야해? 마회장님이 바꿔놨으니까 회장님 개로 살아야해? 엄마가 가르쳐줘봐"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설유경은 "더이상 남한테 휘둘리지 말고 넌 네 인생을 살아, 이 말 밖에 못 해줘"라고 외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