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둥이 ‘소방서 옆 경찰서’ 첫 등장부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회에서는 납치 사건에 공동 대응하는 경찰과 소방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원경찰서 8팀 경장 공명필으로 등장한 강기둥은 극강의 친화력으로 경찰서 옆에 있는 소방서를 제 집처럼 들락날락하며 끼니를 해결했다. 특히 “빨간 팬티 입으면 출동 안 뜨지롱”이라며 속옷의 비밀을 익살스럽게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또 봉안나(지우 분)와 함께 소방서의 식사 메뉴를 추리하고, 백참(서현철 분)의 손목에 수갑을 들이밀며 “팀장님 옆에 뼈를 묻겠습니다”라고 연극톤으로 말하는 모습은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이어 진호개(김래원 분)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에도 공명필의 깨알매력을 발산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강기둥은 귀에 꽂히는 깔끔한 발성과 발음, 다채로운 표정으로 익살스럽고 유쾌한 경찰 공명필의 모습을 그려낸 가운데, 2회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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