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10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측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여름이 휴식을 찾아 안곡마을로 오게 된 사연을 담으며 현실 공감을 자극한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반복하며 집과 사무실을 오가던 여름은 무기력하게 “매일 아침 다시 눈을 뜨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번아웃에 빠진 여름이 찾은 방법은 인생 파업. 팍팍한 일상에서 화면이 전환되고, 화사한 벚꽃길이 펼쳐지며 ‘일상 로그아웃’이 시작된다. 옷을 벗어던지고 바다로 뛰어든 여름은 “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인생 파업이다”라고 선언, 안곡마을에서 본격적인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이어 안곡마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름의 모습이 그려진다. 도서관 사서 대범과 단골 회원이 된 여름의 만남은 간질간질 설레고도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반면 여름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좌충우돌 안곡 생활을 예감하게 한다.
메인 예고편은 지친 여름의 인생 파업 선언으로 공감을, 그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로 흥미를 자극하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김설현, 임시완의 변신은 몰입도를 더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케미를 발산하는 이들의 모습이 안곡마을에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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