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진=tvN)

배우 남지현이 ‘작은 아씨들’을 통해 다시 한번 믿보배의 면모를 입증했다.


남지현은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세 자매 중 둘째이자, 옳은 일을 위해 움직이는 열혈 기자 오인경 역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인경은 면직 위기 속에서도 재상(엄기준)과 정란회의 비리를 찾아 과감하게 돌파, 결국 뉴스를 통해 그들의 실체를 보도하는 올곧은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지난 11, 12회에서 인경은 정란회의 꼭대기에 상아(엄지원)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인주(김고은)가 알려준 ‘닫힌 방’의 단서를 풀기 시작하였다. 이후 뉴스를 통해 경리 직원 사망 사건과 상아가 관련되었음을 폭로하였고, 오인경만의 진득한 속도로 푸른 난초의 비밀까지 밝히며 거대한 정란회의 내막을 알렸다. 남지현은 매회 급변하는 이야기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극을 이끌어 가며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남지현은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차갑고 이성적이지만 특유의 따뜻함과 열정을 가진 오인경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인경의 용감한 행보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한편 장르를 불문하고, 맞춤형 열연으로 캐릭터에 200% 녹아 드는 모습을 보여준 남지현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떠한 연기로 그 모습을 드러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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