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이 연민지를 추궁했다.
24일 저녁 7시 50분 밤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서유라(연민지 분)가 사고 날 자신의 아버지(전인택 분)를 만난 걸 알아챘다.
이날 유수연은 아버지가 죽던 날 경찰에 신고했던 디자인팀 대리를 따로 불렀다. 디자인팀 대리는 "쓰러져 있는 거 보고 놀라서 신고한 게 다예요"라며 난감해했고 유수연은 "다른 수상한 점은 없었냐? 누군가 마주쳤다거나?"라고 질문을 이어갔다.
이때 서유라(연민지 분)이 나타나 "경합 앞우고 남의 팀원 데리고 이러는 건 아니지 않나요?"라며 유수연에게 따졌다. 이에 유수연은 "개인적인 일로 불러낸 거다.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유수연은 "그때 우리 아빠랑 무슨 얘기 했어요? 그때 우리 아빠 죽던 날 서유라씨 옆에 있었잖아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그는 "CCTV에 다 찍혔던데요? 아빠가 차화영 회장 만나러 갈때 그때 유라씨도 있었죠?"라고 캐물었다.
이에 안색이 변한 서유라는 "그때 두 분이 따로 이야기 하신다고 하길래 비서실에 있었어요"라고 둘러댔다. 유수연은 "여기가 그 사고지점이에요"라고 말하며 서유라의 표정을 살폈다. 서유라는 "그만 좀 해요. 듣자듣자하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요.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해서 봐줬더니 내 결혼식까지 망치고도 미안하지도 않아요?"라며 흥분했다.
이어 서유라는 유수연에게 개발팀 팀장자리를 포기하라고 권면하며 "왜 SA 그룹에 들어온 이유를 알겠네요.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이는 거 어때요?"라고 압박했다. 또한 서유라는 "말 나온김에 개발팀 팀장자리 욕심나요?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다면 양보라고 하죠. 나한테 양보해요. 그 자리"라고 협박을 이어갔다.
유수연은 단호하게 "그건 안 돼요. 그게 차화영 회장이 원하는 거니까"라고 거절했고 서유라는 "내가 이길거 뻔한데 망신당하고 쫓겨나느니 낫잖아요. 나 안 봐줘요. 내가 이길 거에요"라고 큰소리쳤고 유수연은 "나도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받아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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