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과 지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는 임수호(정해인 분)와 은영로(지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은영로와 임수호는 같은 기숙사방, 자취방 룸메이트들과 함께하는 방팅에서 만나게 됐다. 임수호는 방팅 상대인 호수여대 학생들을 기다리며 성냥탑을 쌓고 있었다. 은영로와 일행들이 들어오다 성냥탑이 쓰러지게 되자 은영로는 놀라며 성냥탑을 붙잡으려다 임수호의 손을 건들게 됐다.
물건으로 파트너를 정하는 시간에 은영로는 종이비행기를 집으려 했다. 하지만 계분옥(김혜윤 분)이 종이비행기가 임수호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은영로보다 먼저 잡아채면서 둘은 커플이 되지 못했다.
방팅이 끝난 후 임수호와 은영로는 레코드 가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은영로는 가게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테이프를 들으며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췄다. 임수호는 그 모습을 재밌게 바라봤다. 은영로는 나중에서야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테이프를 계산하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테이프를 카세트에 그대로 두고 오고 돈까지 부족한 민망한 상황이 이어졌다. 은영로는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서둘러 나갔다. 임수호는 은영로 대신 테이프를 산 후 은영로를 뒤따라나가 건넸다.
은영로는 테이프를 받지 않으려 했다. 그때 근처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들이 임수호를 수상히 여기며 다가왔다. 임수호와 은영로는 골목길 안으로 몸을 숨긴 채 연인 사이인 척 연기를 하다가 포옹을 하게 됐다. 다행히 경찰들은 두 사람을 사랑 싸움 중인 연인이라고 착각하고 돌아갔다. 은영로는 임수호에게 테이프를 선물 받는 대신 다음날 다방에서 만나자고 했다. 은영로는 임수호를 다방에서 한참이나 기다렸지만 임수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기부에서는 간첩 대동강 1호를 추적하며 임수호가 베를린 대학생을 가장하며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추적했다. 이들은 임수호를 쫓으며 총을 쏘기도 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임수호는 호수여대 기숙사 안으로 몸을 숨겼다. 공교롭게도 임영로네 방이었다. 임영로는 방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임수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는 임수호(정해인 분)와 은영로(지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은영로와 임수호는 같은 기숙사방, 자취방 룸메이트들과 함께하는 방팅에서 만나게 됐다. 임수호는 방팅 상대인 호수여대 학생들을 기다리며 성냥탑을 쌓고 있었다. 은영로와 일행들이 들어오다 성냥탑이 쓰러지게 되자 은영로는 놀라며 성냥탑을 붙잡으려다 임수호의 손을 건들게 됐다.
물건으로 파트너를 정하는 시간에 은영로는 종이비행기를 집으려 했다. 하지만 계분옥(김혜윤 분)이 종이비행기가 임수호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은영로보다 먼저 잡아채면서 둘은 커플이 되지 못했다.
방팅이 끝난 후 임수호와 은영로는 레코드 가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은영로는 가게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테이프를 들으며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췄다. 임수호는 그 모습을 재밌게 바라봤다. 은영로는 나중에서야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테이프를 계산하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테이프를 카세트에 그대로 두고 오고 돈까지 부족한 민망한 상황이 이어졌다. 은영로는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서둘러 나갔다. 임수호는 은영로 대신 테이프를 산 후 은영로를 뒤따라나가 건넸다.
은영로는 테이프를 받지 않으려 했다. 그때 근처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들이 임수호를 수상히 여기며 다가왔다. 임수호와 은영로는 골목길 안으로 몸을 숨긴 채 연인 사이인 척 연기를 하다가 포옹을 하게 됐다. 다행히 경찰들은 두 사람을 사랑 싸움 중인 연인이라고 착각하고 돌아갔다. 은영로는 임수호에게 테이프를 선물 받는 대신 다음날 다방에서 만나자고 했다. 은영로는 임수호를 다방에서 한참이나 기다렸지만 임수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기부에서는 간첩 대동강 1호를 추적하며 임수호가 베를린 대학생을 가장하며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추적했다. 이들은 임수호를 쫓으며 총을 쏘기도 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임수호는 호수여대 기숙사 안으로 몸을 숨겼다. 공교롭게도 임영로네 방이었다. 임영로는 방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임수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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