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차화연 만남, 스토리 폭풍 예고
"작은 떨림까지 완벽 열연"
"작은 떨림까지 완벽 열연"
송혜교와 차화연은 무슨 대화를 나눌까.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반환점을 돌았다. 먼 길을 돌아 마주 보기로 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전미숙(박효주 분) 아픔을 알게 된 하영은과 곽수호(윤나무 분)는 어떻게 전미숙 곁을 지켜낼지 열혈 시청자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지난 8회 엔딩은 반환점을 돈 ‘지헤중’에 스토리 폭풍을 알렸다. 윤재국 어머니이자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 어머니인 민여사(차화연 분)가 하영은에게 전화를 건 것. 자신을 윤수완 엄마라고 소개한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만남을 청했다. 하영은은 윤수완의 어머니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윤재국의 어머니라면 만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9일 ‘지헤중’ 제작진이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하영은과 민여사가 마주한 장면을 공개했다. 민여사 앞 하영은의 표정은 한없이 차분하다. 마치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그러나 민여사를 바라보는 그녀의 진중한 눈빛을 통해, 하영은이 지금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영은에게, 윤수완의 친 어머니이자 윤재국을 마음으로 키운 어머니 민여사의 존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10년 전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고, 윤재국만 바라보고 있는 민여사에게도 하영은은 꼭 한 번 만나봐야 할 사람이다. 복잡한 감정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이 만남이 이후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하영은과 민여사의 만남은 두 인물의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는 장면이다. 송혜교, 차화연 두 배우는 작은 떨림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각각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두 배우의 대화를 주고받는 연기 호흡도 완벽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깊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영은과 민여사의 만남은 10일 금요일 밤 10시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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