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엄현경이 오승아의 비자금 창고를 털면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샤론박(봉선화, 엄현경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박은 윤재경과 술을 마시다 취한 척 윤재경을 괴롭혔다. 윤재경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하소연 했지만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한편 봉선화는 그림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윤재경, 창고 위치 하는 건 시간 문제다"라며 때를 기다렸다. 한편 샤론박은 2차 투자금을 운운하는 윤재경에게 "통장에 버젓이 거래내역 노출 시키는 건 아니다. 골드바로 하자"라며 "공사 제대로 해. 내 투자금 못 뽑으면 머리털 다 뽑힐 줄 알아"라며 날을 세웠다.

이후 샤론박 골드바를 숨겨둔 비밀 창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윤재경에게 줬던 골드바를 모두 훔쳤다. 한편, 금고가 털린 것을 보고 윤재경은 경찰에 신고하려다 "비자금이라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이렇게 허무하게 잃어버릴 수 없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윤재민(차서원 분)은 "다음부터 위험한 일은 나한테 맡겨줘. 고집부리지 말고. 첫째도 안전, 둘째 셋째도 선화 씨 안전이야"라고 그를 걱정했고 봉선화는 새벽이 사진을 보며 "엄마가 복수 한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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