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3일 발표
1억 1100만 가구 봤다
94개국서 1위 질주
1억 1100만 가구 봤다
94개국서 1위 질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전세계 시청자수가 1억 가구를 돌파했다.
넷플릭스는 13일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등이 출연해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국내는 물론 여러 문화와 언어를 향유하는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2일 연속(현지시간 12일 기준) '오늘의 톱10'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출연자 개개인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SNS 팔로워는 급속도로 늘었고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은 지난 6일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하는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이에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이 오랫동안 구상하셨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때,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이 반드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 2021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흥행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넷플릭스는 13일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등이 출연해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국내는 물론 여러 문화와 언어를 향유하는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2일 연속(현지시간 12일 기준) '오늘의 톱10'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출연자 개개인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SNS 팔로워는 급속도로 늘었고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은 지난 6일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하는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이에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이 오랫동안 구상하셨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때,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이 반드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 2021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흥행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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