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전국 그림 고수들과 경쟁
'매죽헌 화회 시작'
그림 그리기 열연 '화공 그 자체'
사진제공 = SBS ‘홍천기’
사진제공 = SBS ‘홍천기’
‘홍천기’ 김유정이 열정을 쏟은 그림 경연이 펼쳐진다.

SBS ‘홍천기’가 방송 첫 주부터 2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신비롭고 아련한 로맨스는 물론, 초월적 존재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매력, 주인공들을 둘러싼 폭풍 같은 서사가 긴장감과 설렘, 신비함 등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홍천기’의 또 다른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있다. 바로 천재 화공 홍천기(김유정 분)가 그리는 아름다운 그림의 향연이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홍천기’ 5회부터는 홍천기가 양명대군(공명 분)이 주최하는 ‘매죽헌 화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이 안에서 펼쳐질 치열한 그림 경연과 볼거리를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홍천기’ 5회 장면은 전국 그림 고수들이 총출동한 ‘매죽헌 화회’의 웅장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초상화 속 그림 고수들은 홍천기의 경쟁 상대들로 긴장감을 높인다.

힘차게 매죽헌 화회 경연장에 들어선 홍천기는 의지를 불태운다. 화공으로서의 도전뿐 아니라, 홍천기는 아버지 광증 치료약을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 이를 위해서 화회에서 장원을 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만큼, 홍천기가 이곳에서 어떤 그림들로 승부를 펼칠지 예측불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장태유 감독의 예술 연출로 펼쳐질 그림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바람의 화원’에서 뛰어난 예술 연출을 보여준 장태유 감독은 ‘홍천기’에서도 홍천기가 그림의 색을 입히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또 다시 살아날 장태유 감독표 예술 연출은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유정은 홍천기의 ‘매죽헌 화회’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그림 연습에 매진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전문가에게 손동작을 세심하게 배우는 것은 물론, 직접 그림을 그리며 몰입도 높은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실제 촬영장에서도 김유정의 그림 열연에 감탄이 쏟아졌다고 전해져, 본 장면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홍천기’ 5회는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