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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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 공연 중 건반이 고장 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데이식스(DAY6)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했다.

이날 '어쩌다 보니' 무대 중 건반이 고장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성진은 "원래 우리가 짠 게 있었다. 드럼이 들어가고, 건반이 들어가는 순서였는데 건반이 안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원필은 "마지막에 소리가 안 나더라. 인이어가 잘못됐나 했다"고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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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는 "너무 큰 진동이 있거나 열을 먹으면 장비가 고장 날 수 있는데 둘 다 원인이지 않을까. 여러분들 잘하셨다"며 열기 가득한 객석을 언급했다.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계획했던 연주를 보여주기 위해 '어쩌다 보니'를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원필은 악기를 향해 "너 진짜 한 번만 더 그래. 진정해 너"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이식스는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각 지역 현지 시간 기준 1월 18일~19일 가오슝, 25일~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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