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사진=tvN)
보이스4 (사진=tvN)


‘보이스4’ 송승헌과 이하나가 이규형의 4인격 연쇄살인마 민낯을 낱낱이 까발리는 취조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tvN 금토 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지난 방송에서는 데릭 조(송승헌 분), 강권주(이하나 분)의 비모도 골든타임팀과 역대급 ‘4인격 살인마’ 동방민(이규형 분)의 격돌이 담겼다. 특히 24시간 타임락이 걸린 데스매치가 마지막까지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보이스4’ 측이 13회 방송을 앞두고 29일(목) 데릭 조와 강권주가 동방민의 포커페이스와 맞붙은 취조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송곳같은 날카로운 시선의 데릭 조와 강권주와 그들에게 취조를 받는 동방민의 팽팽한 대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동방민의 서커스맨 살인 인격을 꺼내기 위해 그를 몰아세우는 압박 수사를 진행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반면 동방민은 데릭 조와 강권주의 몰아치는 수사에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신의 또다른 인격들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잔혹함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떨구고 있는 것. 특히 앞서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 강권주는 “그동안 아주 열심히 날 따라했더군. 왜 날 흉내 낸 인격을 만들고 내 모습으로 사람을 죽였는지 당장 말해”라는 날 선 경고로 동방민을 자극한 바. 데릭 조와 강권주가 “최고의 분장사도 눈빛은 못 베낀다”고 말한 바 있는 동방민의 민낯을 벗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이스4’ 제작진은 “본 장면은 극중 데릭 조, 강권주, 동방민의 숨 막히는 핑퐁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데릭 조와 강권주가 포커페이스로 일관하는 동방민의 연쇄살인마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운을 뗀 뒤 “특히 지난 11회에서 깨어난 동방민의 끝판왕 인격과 관련된 충격적인 반전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30일 오후 10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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