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질린 얼굴
난처한 상황 무엇?
박지훈, 걱정 표정
'멀리서 보면 푸른 봄' / 사진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제공
'멀리서 보면 푸른 봄' / 사진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제공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가 갑작스레 찾아온 끔찍한 기억에 괴로워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5회에서는 여준(박지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 그리고 남수현(배인혁 분)의 관계 변화, 각자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마주한 청춘들의 성장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여준은 김소빈의 짝사랑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그녀에게 상처를 입혔다. 후회에 사로잡힌 여준은 "네 마음을 얘기해. 있는 그대로"라는 남수현의 조언을 듣고 김소빈에게 달려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한층 솔직해진 모습으로 그녀에게 다가갈 것을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27일 공개된 스틸에는 괴로운 듯 낯빛이 어두워진 김소빈과 그 곁을 지키는 여준의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소빈은 뜻밖의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아픈 기억이 떠올라 몹시 괴로워하고, 여준은 그런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걱정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렇듯 김소빈을 패닉 상태에 빠뜨린 원인이 다름 아닌 여준에게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공포에 질려 창백해진 김소빈은 차갑게 여준을 밀어내고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위기를 맞는다고. 두 번 다시 좋아하는 사람을 상처 입히지 않겠다고 다짐한 여준이 또 한 번 김소빈을 곤란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간신히 오해를 푼 두 사람이 이대로 영영 멀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청춘 배우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는 물론 섬세한 감정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회는 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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