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볼펜으로 귀 넘겨주기
'심쿵 스킨십'
오해 푼 김요한X소주연, 로맨스 행보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사진제공=카카오M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사진제공=카카오M
김요한이 소주연을 향한 심쿵 스킨십으로 설렘 폭격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14회에서는 차헌(김요한 분)이 같은 반 친구 오희지(박지원 분)를 좋아한다고 오해를 한 신솔이(소주연 분)가 차헌을 서먹하게 대하는 가운데, 신솔이를 향한 차헌의 풋풋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킨십이 발동됐다.

차헌은 어색해진 신솔이와의 관계를 되돌리고자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신솔이를 찾아가 옆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책을 읽는 신솔이를 바라보다 자기도 모르게 볼펜으로 신솔이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줬다.

깜짝 놀라 귀엽게 토끼눈을 뜬 신솔이와, 무의식중에 한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차헌의 모습은 첫사랑 특유의 핑크빛 설렘을 자아냈다. 더불어 차헌을 짝사랑하던 오희지가 우울증을 겪어온 사실이 드러나, 그간 차헌이 오희지를 챙겨줬던 이유도 밝혀져 자연스럽게 신솔이의 오해도 풀어지게 됐다.

극 초반 다가가기 어려운 철벽남이었던 차헌은 날이 갈수록 신솔이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점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회에서 공개된 머리카락 넘겨주기 스킨십 외에도 차헌은 신솔이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운 채 허리를 꼭 붙잡을 수 있게 내어주며 풋풋한 자전거 스킨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별똥별이 떨어지는 밤 산책, 축구장 데이트 등 로맨틱 순간에 신솔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쓰담쓰담 스킨십으로 연일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훈훈한 비주얼에 무뚝뚝한 듯 은근히 다정한 면모를 갖춘 것은 물론, 달달 스킨십 모먼트까지 선사하는 차헌 캐릭터에 ‘첫사랑의 정석’, ‘첫사랑 장인’이라는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해로 인해 잠시 소원해졌던 ‘허니솔’ 커플이 다시 가까워진 가운데, 오는 30일 오후 5시 공개되는 15회에서는 신솔이를 사이에 둔 차헌과 우대성(여회현 분)의 불꽃 튀는 삼각 데이트가 펼쳐진다.

그동안 주로 교실과 수영장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했던 차헌과 우대성이 이번에는 당구장에서 포켓볼 데이트에 나서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포켓볼 게임에 마냥 즐거워하는 신솔이를 가운데 둔 채 차헌과 우대성은 신솔이 앞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진지한 승부에 돌입한다고 해 못 하는 것이 없는 ‘엄친아’ 차헌과 운동만큼은 톱 클래스인 우대성 중 포켓볼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주 월, 목, 토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총 24회.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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