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임시완, JTBC 출격
'허쉬' 황정민, 8년만 드라마 복귀작
임시완, 신세경과 호흡
배우 황정민, 임시완./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우 황정민, 임시완./사진=각 소속사 제공


'천만 배우' 황정민, 임시완이 시청률 늪에 빠진 JTBC를 구할 수 있을까.

JTBC는 올해 초 박서준, 김다미 주연의 '이태원 클라쓰'부터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 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부부의 세계'는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하며 역대 JTBC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며 지난해 '스카이 캐슬' '눈이 부시게'에 연이은 인생 작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올해 중순부터 점점 하락세를 타던 시청률은 최근 최저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사생활' '경우의 수' '라이브온'./사진제공=JTBC
'사생활' '경우의 수' '라이브온'./사진제공=JTBC
최근 종영한 수목드라마 '사생활'과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1%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경우의 수'는 방송 내내 1%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사생활'은 첫 회 2.5%가 최고 시청률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현재 방송중인 화욜드라마 '라이브온'은 2회서 0.4%를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최저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얻었다. 세 드라마 모두 주연 경험이 적은 배우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허쉬' 메인 포스터./사진제공=JTBC
'허쉬' 메인 포스터./사진제공=JTBC
이런 가운데 연기력이 보장된 배태랑 배우들이 하반기 JTBC 기대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담은 작품.

특히 '허쉬'는 황정민의 8년 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민은 12년 차 '고인물' 기자 한준혁 역을 맡았다. 식어버린 열정으로 '제목 낚시'나 하던 도중 결정적 사건을 계기로 기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는 인물로, 황정민 특유의 생생한 생활연기를 기대케 한다.

황정민은 그간 주로 영화에서 활약했다. 드라마는 '그저 바라보다가'(2009), '한반도'(2012) 이후 처음이다. 그는 영화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으로 쌍 천만 배우에 등극했고, '부당거래', '신세계', '곡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흥행 주역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관객 94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2019)로 호평과 흥행 모두 잡은 임윤아가 같이 호흡을 맞춰 더욱 관심을 모은다.
'런온' 메인포스터 공개./사진제공=JTBC
'런온' 메인포스터 공개./사진제공=JTBC
'런온'은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JTBC 편성 개편 이후 9시로 앞당겨진 수목드라마 첫 주자로, 임시완, 신세경이 주연을 맡았다.

임시완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변호인'(2013)을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 드라마 '미생', '타인의 지옥이다' 등을 통해서도 탄탄한 연기력 입증했다.

신세경도 2004년 드라마 '토지', 영화 '어린 신부'에 출연, 15살부터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이후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연기력도 호평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 전부터 선남선녀 비주얼과 마라토너와 번역가라는 이색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기에 전작의 아쉬운 시청률에 대한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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