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측 공식입장
"'홍천기' 여주 제안 받아"
"아직 검토 중인 단계"
배우 김유정/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유정/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유정이 SBS 새 드라마 '홍천기'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김유정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5일 텐아시아에 "새 드라마 '홍천기'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된 조선 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절세 미인 여화공 홍천기와 시력을 잃었으나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람, 아름다움을 사랑한 풍류객 안평대군이 주인공이다.

'홍천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정은궐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황금의 제국', '원티드', '시크릿 마더'의 박용순 PD가 연출을 맡고, 박은영 작가가 각색한다.
도서 ‘홍천기’ 표지. /사진제공=파란미디어
도서 ‘홍천기’ 표지. /사진제공=파란미디어
2016년 SBS가 드라마화 제작을 알렸으나 여러 사정상 미뤄져왔다. 지난 4월에는 배우 안효섭이 '홍천기' 남자 주인공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유정은 조선의 유일한 여성 화공 홍천기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정이 '홍천기'에 합류하면 '해를 품은 달' 이후 정은궐 작가와 두번째 만남이다.

지난 8월 종영한 SBS '편의점 샛별이'에서 활약한 김유정은 최근 배우 박서준, 한지혜 등이 소속된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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