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동욱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배우 김동욱./사진제공=MBC
배우 김동욱./사진제공=MBC
배우 김동욱이 '대상 배우' 타이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물이다.

김동욱은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로 변신한다. 김동욱은 “앵커 멘트들을 녹음해서 현직 앵커 분에게 보내 조언을 듣기도 했고, 영상으로 젊은 앵커들의 모습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과잉 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의 고통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반대의 아픔을 지닌 사람과 만나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두 남녀의 케미스트리가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2019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김동욱은 “그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조차 감사한 일이다. 상에 대한 무게와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게 앞으로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