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연애 시작 후 '냉혈남→스윗남' 파격 변신

드라마 '포레스트' 속 배우 박해진/ 사진제공=KBS2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박해진이 조보아와의 연애 시작 후 사랑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박해진은 극중 스타 M&A 전문가로 미령 숲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특수구조대로 위장 취업한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자신이 묵게 된 숙소에서 공동 거실을 중심으로 반대편 주택에 살고 있는 정영재(조보아 분)로 인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점점 커지는 정영재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그를 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 상태. 이에 전 남자친구 차진우(허지원 분)를 만나러 가는 정영재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가지말라며 붙잡고, 우연히 호텔에서 마주친 차진우에게는 정영재를 차단하라고 단호하게 요구했다. 또한 엄마가 자신을 버렸던 가슴 아픈 10살 때의 기억을 떠올린 후 옆에서 위로해주는 정영재에게 더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을 고백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4일 박해진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180도 뒤바뀐 ‘연애 1일 차’ 남자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스틸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해진은 행복한 표정으로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평소 각 잡힌 정장을 고수하던 강산혁은 편안한 티셔츠와 면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에코백을 휘날리며 재료 구하기에 나선다. 또다른 사진에선 직접 구해온 각종 나물로 요리 실력을 발휘해 자상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연애가 강산혁에게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고 있는 것

제작진은 “박해진은 다재다능한 캐릭터 강산혁의 모든 매력을 빈틈없이 그려내고 있다”며 “내 여자만을 위한 사랑꾼으로 변모한 박해진의 모습이 어떻게 담길지 4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