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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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 위기의 부부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을 과보호하는 아내의 갈등으로 캠프에 입소한 '캥거루 부부'가 부부 심리극과 변호사 상담을 통해 관계 회복에 나서는 과정이 공개된다.

앞서 남편은 건강에 문제가 있음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있었고, 아내는 한 집에서 동거 중인 아들 커플을 캥거루처럼 과하게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성인임에도 집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을 뒷바라지하며 과한 애정을 품고 있었다. 4인 가족은 모두 무직으로 아내가 물려받은 유산만으로 생활하고 있었고, 이에 서장훈은 "이런 식이면 집이 거덜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넉살 좋게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는 아들의 여자친구도 등장해 3MC는 마치 시트콤, 블랙코미디 같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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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부부 심리극 과정에서 남편의 평소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현실 밀착형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남편의 남동생 역할까지 맡아 "형! 이제 잘할 수 있지?"라는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고, 남편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아내 앞에서 눈물로 금주를 다짐한다. 이를 지켜본 다른 부부들도 깊은 공감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는 후문이다.

이어 진행된 변호사 상담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실들이 밝혀져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박민철 변호사가 '캥거루 부부' 남편에게 불리한 상황임을 전해 남편은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양나래 변호사도 아내에게 위자료 감액 가능성을 시사하자 아내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위기의 '캥거루 부부'가 최종 조정을 통해 관계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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