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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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9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과 연출을 맡은 최상열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1일(토)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욱은 2016년 KBS 2TV 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후로 9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019년 2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먼허 정지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전북 전주에서 공연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직접 운전해 서울로 향하던 중 톨게이트 음주단속에 걸렸다.

안재욱은 "'아이가 다섯'이라는 작품 이후 10년 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구현숙 작가님이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제의가 너무 감사했다. 한동석이라는 인물을 맡으면서 극 내외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저에게 주는 어떤 작은 사명 같아서 궁금하기도 했다. 선택할 때 결정적인 것은 대본이었다. 스토리가 너무 산만하거나 인물관계가 복잡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우려를 싹 잊게 해줄 만큼 전개도 빠르고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작품을 함께하는 데에 있어서 더 많은 노력을 다한다면 시청자분들께 오랜만에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토) 저녁 8시 첫 방송 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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