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치얼업'에서 배우 한지현의 절친한 친구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이은샘이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이은샘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네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라며 무겁게 입을 뗐다.
이은샘은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며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를 추모했다.
이어 그는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라며 그동안 반려견으로 인해 행복했음을 알렸다.
또 그는 반려견을 향해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이라며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또 한번 내 동생 해줘"라며 진한 애틋함을 더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이은샘은 2007년 KBS1 TV소설 '그대의 풍경' 속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청년경찰', '증인', '악인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를 비롯해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배드파파', '블랙독'에 출연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배려심 깊은 성격의 세답방 나인 영희 역으로 비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미진으로 180도 변신해 전작과는 다른 인물이 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에는 드라마 '치얼업'에서 응원단 신입단원 선자 역으로 분해 극 중 해이(한지현 분)의 단짝 친구로 남다른 친화력과 엉뚱함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하 이은샘 SNS 전문
내 동생 내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너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나네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래도 콤아 콤이는 언니 마음 다 알아줄 거지?
왜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야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
덕분에 행복했어 내 동생
사진을 쭉 보는데 아가의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오랜만인지 너무 슬프다
직접 얘기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언니를 이해해 줘
내 동생아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
언니 옆에 정말 오래 있어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언니 곁에서 사라진 걸까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도 언니 동생 해줘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언니랑 이런저런 말도 많이 나누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러자!
내 아가 내 동생 잘 가 사랑해 콤아 🖤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이은샘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네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라며 무겁게 입을 뗐다.
이은샘은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며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를 추모했다.
이어 그는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라며 그동안 반려견으로 인해 행복했음을 알렸다.
또 그는 반려견을 향해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이라며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또 한번 내 동생 해줘"라며 진한 애틋함을 더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이은샘은 2007년 KBS1 TV소설 '그대의 풍경' 속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청년경찰', '증인', '악인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를 비롯해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배드파파', '블랙독'에 출연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배려심 깊은 성격의 세답방 나인 영희 역으로 비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미진으로 180도 변신해 전작과는 다른 인물이 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에는 드라마 '치얼업'에서 응원단 신입단원 선자 역으로 분해 극 중 해이(한지현 분)의 단짝 친구로 남다른 친화력과 엉뚱함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하 이은샘 SNS 전문
내 동생 내 귀염둥이 아가야
나는 너가 평생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 나네
언니가 촬영하느라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래도 콤아 콤이는 언니 마음 다 알아줄 거지?
왜 하필 추운 겨울에 가서 가는 길 춥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야
우리 콤이 언니 올 때까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있어
2007년에 우리 가족 곁으로 와서 2025년 1월 20일까지 고생 많았어
덕분에 행복했어 내 동생
사진을 쭉 보는데 아가의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오랜만인지 너무 슬프다
직접 얘기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언니를 이해해 줘
내 동생아 처음으로 생긴 내 동생
언니 옆에 정말 오래 있어줬는데 왜 이렇게 빨리 언니 곁에서 사라진 걸까
다음에 또 태어나면 그때도 언니 동생 해줘 그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언니랑 이런저런 말도 많이 나누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러자!
내 아가 내 동생 잘 가 사랑해 콤아 🖤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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