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돌싱포맨'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의 설렘 포인트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홍은희, 박하선,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남편의 키스신 보면 마음이 어떻냐'는 질문에 "'열심히 더 잘하지 그랬냐. 키스신 잘해야 계속 멜로 작품 들어오지'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할 때는 질투가 났는데 결혼 후에는 다 돈이잖냐. 그러니까 잘해야지"라고 이야기한 박하선은 넷플릭스 '퀸 메이커' 출연 때에는 "화가 났다"고 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하선은 "그 작품에서 남편이 악역으로 나왔는데, 다섯명이랑 키스를 하더라. 보는 여자마다 키스를 해서 무슨 동네 개야 싶었다"는 말로 분노를 표출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귄 지 거의 일주일 만에 받았다는 박하선은 "작품에서 웨딩드레스 입을 일이 있어서 '우린 결혼 언제 할까?' 메시지를 보냈더니, '가을에 할까'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어리고 2년 버티고 서른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일 욕심이 컸던 박하선에 비해 결혼을 서둘렀던 류수영은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박하선은 "결혼 약속 해놓고, 부모님 인사도 하고, 반지도 줘놓고 헤어지자고 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대해 이웃사촌인 박솔미는 "류수영이 얼마나 결혼하고 싶어했는지 아냐"고 오히려 편을 들어줬다. 박하선은 "그게 나름 밀당이더라. 그냥 '그래 헤어져' 한 적도 있는데, 나는 참을성이 좋아서 웬만하면 잘 안 헤어진다"고 쿨한 면모를 보여 배꼽을 쥐게 했다.

박하선은 류수영의 설렘포인트로 "얼굴 보고 결혼했다. 얼굴 멋있는 게 전부다"라고 강조하며 "나보다 돈 잘 버는 남자 처음 만나봤다. 요리하더니 돈을 막 벌고, 처음으로 카드 쥐여준 남자"라며 자랑했다.

한편, 박하선은 신혼 때 임신 중 편의점에 간 남편을 1시간 기다린 것에 화를 냈고, 류수영은 "그때 모습이 한 마리의 짐승, 호랑이 같았다"고 회상했다.

아내가 기다리는데 소시지 먹으며 오는 류수영을 보고 분노한 박하선은 "임신 호르몬 때문이었다. 집에 들어갔는데 음악 소리가 나와서 '혼났는데 음악을 들어?' 싶어서 갔더니 울고 있더라. 그때 딱 한 번 뿐이다. 감사히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