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지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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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편한세상' 권상우가 손태영에게 항상 혼난다고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영화 '히트맨2' 주역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올해 48세인 권상우는 '나이 먹은 걸 언제 실감하냐'는 질문에 "원래 염색 안 하는데 작년부터 흰머리가 보이더라. 와이프가 뽑아주는데 꽤 많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준호는 "염색 없이 흰 머리를 고수하는 것도 멋지다"는 의견을 냈지만, 지석진은 "그래도 젊어 보이는 게 좋으니 염색을 해야한다"는 반대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지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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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SFJ'라는 권상우는 "혼자 있는 시간 잘 보낸다"고 말했다. '집에서는 어떤 남편이냐'고 묻자 그는 "일반 남편들과 똑같다. 아내가 시키는 거 청소, 물걸레, 빨래, 설거지, 음식물 버리기까지 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 손태영은 항상 "아이고 이거 봐라 지저분하다"는 반응이라고. 권상우는 "항상 와이프한테 혼나는 남편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 보다 살림꾼"이라고 자부하며 "집 인테리어까지 내가 맡아서 한다. 아내는 그런 거에 관심 없다. 이번에 집 지을 때도 내가 다 했다. 아내는 거저먹었다. 나중에 와서 '우와 언제 이런 거 언제 했어'하고 끝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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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정준호는 "나랑 술 마시면 취하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황우슬혜는 "선배님이 취하시더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레몬 폭탄주, 선셋 선라이주 등 정준호가 공개한 자신만의 술 레시피에 권상우는 "맛있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지석진은 "술을 잘 안 마시지만, 일본에서 마신 생맥주가 계속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정준호는 "일본에 50만원짜리 맥주잔을 판다. 하나 사 왔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권상우가 "혼자 마시려고 한 거냐. 이기적이다"라고 비난하자, 그는 "두 개 사기에는 비싸잖아. 부부끼리 공유해도 된다"고 주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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