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실패없는 기루픽 삿포로 맛집, 야키니꾸, 스냅사진, 크리스마스 마켓, 걸스나잇'이라는 제목으로 신기루, 엄지윤이 함께한 17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는 신기루, 엄지윤에게 "내가 알아서 다 할 테니까 두 사람은 비어 있는 위랑 간만 준비해라"라고 말해 시작부터 먹방쇼를 기대하게 했다.
세 사람은 삿포로에 도착하자마자 '실패 제로' 신기루 픽, 일본식 화로구이 맛집을 찾았고, '고기 마스터' 신기루의 고급 굽기 스킬이 펼쳐져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본 제작진은 "방금 너무 무서웠다"고 하자 엄지윤도 "너무 살벌해"라며 맞장구쳤다. 그러자 박나래는 "내가 예의가 없는 사람이 아니고 맨날 먼저 하지 않나"며 "고기 굽기는 언니한테 줘야하기 때문에 난 손을 안 댄다"고 해명했다. 이에 신기루는 "이래서 내가 안 둥뚱한 X들하고 다니기 싫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이 구운 고기를 맛본 제작진은 한치의 고민 없이 "다르다"라며 신기루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는 더욱 정확한 평가를 위해 고깃집 사장까지 섭외했고, 사장은 신중하게 맛을 보더니 역시나 신기루가 구운 고기를 선택해 엄지윤을 좌절케 했다. 사장은 환상적인 이븐함에 "맛있다"를 연발,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마니또 선물 교환을 위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지만, 푸드 트럭에 더욱 집중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박나래는 "감기 기운에 너무 좋다"며 신기루에게 뱅쇼를 건넸고, 신기루는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며 "이게 병원이고 처방전"이라는 센스 돋는 맛평가를 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의 훈훈한 우정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삿포로 여행기는 다음 회에도 계속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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