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5살 연상연하 커플 박소영-문경찬 결혼식이 진행됐다. 앞서 결혼 12일 앞두고 도망가고 싶어 했던 예비신랑은 식장을 지켜 마음을 쓸어내리게 했다.
하지만, 박소영이 문제였다. "일 들어오면 무조건 한다"면서 결혼식 당일까지 촬영 스케줄을 잡은 것. 그는 "시간을 착각해서 결혼식 한 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앞서 고부 갈등은 커녕친구 같았던 시어머니에게 박소영은 "허니문 베이비 만들어 오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자마자 울컥한 절친 오나미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박준형-김지혜, 박영진. 윤성호, 변기수, 송병철, 박휘순, 박성호 강재준-이은형과 아들 현조 등 개그계 올스타가 참석했다. 여기에 슬리피, 송해나도 축하를 건넸다.



여기에 황재균까지 모습을 비춰 놀라게 했다. 문경찬의 손을 잡고 축하를 전한 황재균은 후배 야구선수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황재균은 지난해 11월 지연과 이혼 후 첫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경찬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