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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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진이 논란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예고했다.

5일 방송된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이하 '핸썸가이즈')에서는 '아름다운 섬 제주의 건축물 탐방' 편으로 BTS 진이 복수의 칼날을 갈며 돌아왔다.

이날 진이 독기를 품고 등장했다. 첫 회 게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한 그는 심지어 출연자들보다 하루 먼저 제주도 도착했다고.

진은 첫 회에서 홀로 남아 벌칙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것 때문에 다시 나왔다. 고등어 때문에 열받아서"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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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상대를 묻자 진은 "그냥 다 복수 하고 싶다. 당신들이 일하는 거 보고 싶다"고 선언했다. 멤버들은 "팀 구성 진이 원하는 대로 하고, 지면 또 나오라"고 제안했다.

진이 팀원을 선택하기 전 찬스를 먼저 선택한 멤버들은 각자 좋은 카드를 가진 척 연기했다. 진은 "차태현 형과는 다른 팀이다. 원래 내 카드였다"며 폭소한 뒤 재도전권을 가진 김동현, 이이경을 핸썸팀으로 선택했다.

차태현은 "너 개똥 밟았다"면서 놀렸던 오상욱과 신승호와 가이즈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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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리벤지 매치가 시작된 뒤 "최선을 다하자. 지금 (상대팀을) 재우자. 게임을 해보면 아끼다가 똥 되는 아이템도 많다"고 말했다.

상대팀을 재운 뒤 알뜨르 비행장으로 향한 핸썸팀은 일본이 전쟁을 위해 만든 격납고와 지하 벙커를 보고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사 김정희의 그림에 관한 퀴즈에서 김동현이 실패하자 찬스권을 사용했다. 진은 "힌트 더 달라. 결정적인 걸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댓글' 힌트에 이이경은 "여러 댓글들이 달리다 보니 14.695미터가 넘어간 것"이라고 정답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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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이이경은 우유부단한 김동현과 진의 오락가락 성향에 지쳐 "상대는 예상되는 범위 안에 있는데, 우리 팀이 예상이 안 된다"고 토로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방주교회 퀴즈 '물과 관련된 제주도 속담 의미' 맞히기에서 '세수할 때' 한 부분을 틀리자 진은 "이건 논란이 있을 만하다. 내가 논란의 불을 지필 거"라고 예고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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