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종철 셰프가 육류 검수 중 분노해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신종철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종철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그는 "제 감성 리더십을 잘 볼 수 있는 시간일 것 같다. 밥도 편하게 먹으면서 직원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철의 말과는 달리 숨 막히는 분위기. 그는 "내가 혼내서 그렇냐"라고 직원들한테 묻기도 했다. 이어 신종철은 "셰프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며 과거 경험담을 얘기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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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종철, '육류 검수' 도중 욕설→극대노했다 "촬영 중단 요구"('사당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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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식자재를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한 신종철 셰프는 꼼꼼하게 식자재를 확인하면서 직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생선, 과일 식자재 점검을 마치고 육류 점검을 하게 된 그는 "LA갈비하고 양 갈비 좀 보자. LA갈비는 적절한 마블링이 있어야 하고 고기 두께는 1cm가 돼야 해요. 한 박스에 하나라도 1cm가 안 되면 전량 반품 처리입니다"라고 본인만의 철칙을 밝혔다.
그는 직원에게 "LA 갈비가 규격이 어떻게 되어야 하냐"고 물었고, 직원이 "1.5cm로 알고 있다"고 하자 바로 과장을 불러 다시 규격을 확인했다.

신종철은 고기 하나하나를 자로 재서 꼼꼼하게 규격을 확인했다. 그는 "업체에 1cm로 치수에 대한 기준이 없으면 대량으로 들어왔을 때 놓치는 게 크다"라고 설명했고, 정지선 셰프도 "딤섬도 1~2g 차이가 크다"라고 공감했다.

계속해서 고기 규격을 확인하면서 "어떤 건 1.2cm, 어떤 건 0.8cm 어떤 걸 써야 해? 다 반품해. 마찬가지로 반품해라. 전부 1.3cm 넘는 걸 주면 어떡하냐. 1cm 규격에 맞는 게 하나도 없잖아"라며 욕설을 했다.

결국 구매 팀을 불러와 다시 한번 규격을 확인했다. 깐깐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신종철은 "식자재는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종철은 "장난하냐"라며 화를 냈고, 이에 김의석 팀장은 누가 봐도 화난 거예요. 안경 벗고 앞치마까지 벗으시면 그냥 집에 가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종철은 "이게 뭐야 지금. 이거 찍지 마세요. 아 찍지 말라니까요. 심각하다니까"라며 방송 중단을 요청했고, 카메라 감독마저 카메라를 내리며 당황하면서 촬영 팀은 철수했다. 전현무는 "카메라 감독님이 상처받아서 카메라 내리는 게 보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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