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V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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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옥씨부인전'이 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12월 4주차(12월 23일~12월 29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영제: The Tale of Lady Ok)은 홍콩 3위, 말레이시아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태국 8위, 싱가포르 10위 등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두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작품이다. 기존의 궁중 중심 사극에서 벗어나 노비와 서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현실적인 문제와 생존이라는 테마를 새롭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옥씨부인전'은 사극이라는 장르 특수성을 가진 작품임에도 Viu 상위 차트에 진입하며 K-사극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색다른 스토리라인과 주인공들의 강렬한 연기력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사진제공=V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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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u는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동남아시아 OTT 시장 점유율 2위(MPA 집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다리미 패밀리',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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