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수상한 그녀'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수상한 그녀' 방송 캡처
정지소가 의문의 남성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 앞에 의문의 남자(유정후 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 2TV '수상한 그녀'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수상한 그녀' 방송 캡처
두리를 만나기 위해 유니스 엔터에 방문한 갑용은 그곳에서 말순과 똑 닮은 자넷(김해숙 분)을 만났다. 갑용은 자넷에게 정체를 물었고, 자넷은 "둘이 50년 넘게 알았다면서 제가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갑용을 발견한 두리는 소속사로 찾아온 그에게 곤란한 심정을 내비쳤다. 갑용은 불편해하는 두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서글픈 마음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했다. 하지만 운전 중이었던 갑용이 어지럼증을 느껴 긴박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태진아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간 두리는 인파에 휩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그때, 훈훈한 남자가 등장해 바닥으로 쓰러질 뻔한 두리를 들어 안아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두리는 "설마 박씨?"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과연 젊은 남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두리에게 새로운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7회는 오는 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