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준호, 子 은우 영재원 보내야겠네…일취월장 언어 능력 "쉬면 안 돼" ('슈돌')
김준호가 두 아들 은우, 정우를 안고 등산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준호가 은우, 정우와 첫 등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 정우 형제와 응봉산 등산에 나섰다. 김준호는 초입 계단에서 두 아들에게 스스로 올라가 보라고 했다. 이에 은우는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며 힘들어하는 정우한테 "할 수 있어. 형처럼 해봐"라고 응원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쉬었다 가자는 김준호의 제안에도 은우는 "쉬었다 가면 안 된다"라고 걸음을 재촉했다. 과거 계단 한 칸 오르는 것도 힘들어하던 은우의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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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은우는 체력이 고갈돼 계단에 엎드렸고, 김준호는 "괜찮아. 힘들면 쉬어도 돼. 포기만 안 하면 돼"라고 격려했다. 이에 은우는 "포기는 없다"며 기어서 계단을 올라가는 의지를 보였다.

산을 오르던 중 은우는 기찻길을 바라보며 "은우 생각엔 기찻길 같은데 아빠 생각은 어때?"라고 물었다. 은우의 일취월장한 말솜씨가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김준호는 "제 생각을 물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그럴 땐 엄마한테 물어보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산 정상에 다다르자 김준호는 "마무리는 아빠가 해줄게"라며 합쳐서 27kg인 두 아들을 양손에 번쩍 안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안영미가 "국대 출신 맞네"라고 감탄하자 김준호는 "제가 선수 때도 계단 뛰긴 잘했다"고 자랑했다. 정상에 오른 은우는 "처음엔 무서웠는데 지금은 안 무섭다"고 씩씩한 면모를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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