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니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윤혜진은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24 모두 애 많이 쓰셨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제발 모두가 일상 속에서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2025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라며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마음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아리는 마지막 날입니다. 감히 어떤 말도 보태지 못하겠네요. 잘가 2024"라고 적었다. 윤혜진은 지난달 모친상을 당했다. 엄태웅의 장모상이자, 원로배우 윤일봉의 아내상, 배우 유동근의 누나상이기도 했다. 윤혜진 모친 유은이 씨는 향년 72세로 지난달 별세했다.
윤혜진은 모친상 후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며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그러면서 그는 "나는 기억 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전소됐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당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승무원 2인이 구조돼 생존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윤혜진은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24 모두 애 많이 쓰셨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제발 모두가 일상 속에서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2025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라며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마음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아리는 마지막 날입니다. 감히 어떤 말도 보태지 못하겠네요. 잘가 2024"라고 적었다. 윤혜진은 지난달 모친상을 당했다. 엄태웅의 장모상이자, 원로배우 윤일봉의 아내상, 배우 유동근의 누나상이기도 했다. 윤혜진 모친 유은이 씨는 향년 72세로 지난달 별세했다.
윤혜진은 모친상 후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며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그러면서 그는 "나는 기억 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전소됐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당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승무원 2인이 구조돼 생존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