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모텔 캘리포니아'
사진제공=MBC '모텔 캘리포니아'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이세영, 최민수 부녀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년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맡았다. 최민수는 강희의 아버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로맨티시스트인 시골 모텔 사장 지춘필로 분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기류의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모텔 캘리포니아’ 측이 강희와 춘필 부녀의 스페셜 포스터를 선보였다.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 풍경이 훈훈함을 안기는 가운데, 정작 강희와 춘필은 나란히 앉아있으면서도 가까운 듯 먼 거리 두기를 시전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희는 바로 옆에 앉은 춘필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모습. 그러면서도 잔뜩 심통 난 표정이 온통 춘필을 향해 신경이 쏠려 있다. 강희가 태어나고 자란 ‘하나읍’에 아빠만 남겨두고 매몰차게 고향을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민수는 기타 연주에 푹 빠진 낭만 가객 그 자체의 모습. 토라진 강희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에서, 딸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의 면모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에 자신을 ‘춘필씨’라 부르는 당돌한 딸 강희와 그 앞에서 쩔쩔매는 아빠 춘필의 색다른 부녀 케미는 어떨지, 집 나간 딸의 귀향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진 측은 “이세영과 최민수의 스페셜 한 케미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범상치 않은 배경을 필두로, 코로나 이전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전해 온 흥미로운 부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각자도생’의 삶을 살아가는 두 부녀와 모텔 캘리포니아가 품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2025년 1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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