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비판을 받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상을 보였다.
이채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의 산타. 코치님. 혜인언니"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채연은 함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는 출연진들로부터 소소한 선물을 받은 모습. 아무 일 없었던 듯 일상을 재개했다.
앞서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일 정유라는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채연의 이같은 글을 캡처해 올리며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이라며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하나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라고 이채연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나라가 썩어갈 땐 무관심과 네 일로 바빠서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나대면서 말을 얹는 게 문제"라며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라 냅다 지르고는 안 그런 척 불리하게 상황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예요' 하고,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라고 비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유라는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라며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이고 네가 틀리면 책임을 지는 게 민주주의다. 너만 국민이냐. 다른 쪽 절반도 시민과 국민이다. 권리는 너네한테만 있냐. 남의 발언을 제한하고 억제하면서 너희가 민주주의 같냐. 너네도 모르는 사이에 공산화됐고 공산화된 것조차 모르는 정도 급의 개돼지"라고 적었다.
이후 정유라의 발언은 반말로 이뤄진데다가 상대의 의견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무례함으로 오히려 많은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이채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의 산타. 코치님. 혜인언니"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채연은 함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는 출연진들로부터 소소한 선물을 받은 모습. 아무 일 없었던 듯 일상을 재개했다.
앞서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일 정유라는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채연의 이같은 글을 캡처해 올리며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이라며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하나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라고 이채연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나라가 썩어갈 땐 무관심과 네 일로 바빠서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나대면서 말을 얹는 게 문제"라며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라 냅다 지르고는 안 그런 척 불리하게 상황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예요' 하고,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라고 비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유라는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라며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이고 네가 틀리면 책임을 지는 게 민주주의다. 너만 국민이냐. 다른 쪽 절반도 시민과 국민이다. 권리는 너네한테만 있냐. 남의 발언을 제한하고 억제하면서 너희가 민주주의 같냐. 너네도 모르는 사이에 공산화됐고 공산화된 것조차 모르는 정도 급의 개돼지"라고 적었다.
이후 정유라의 발언은 반말로 이뤄진데다가 상대의 의견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무례함으로 오히려 많은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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