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기 SNS
사진=이승기 SNS
가수 이승기가 어린이병원 병동 부족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17일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이승기가 SNS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고 글을 남긴 것은 어린이병원이 빨리 리모델링 되야하는데 병동 자체가 없어서 기존 입원 아동들이 이동할곳 확보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안타까워서 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고 적고 딸을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승기는 분홍색 아기띠를 하고 딸을 품에 안고 있어 진한 부성애가 느껴진다.

이승기는 딸과 함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다가 어린이 병동 소식을 전해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토로한 것. 이승기는 지난해 해당 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진=이승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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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다인 인스타그램
/사진 =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이다인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올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지난 4일 이다인은 프로필 사진을 통해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딸의 뒷모습을 공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승기의 데뷔 20주년은 경사 또 경사다. 영화 '대가족'을 통한 스크린 복귀에 이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걷고 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으로 6년 만에 스크린 컴백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이승기는 영화 캐릭터를 위해 삭발 투혼을 발휘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아 큰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이승기는 지난 4일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이승기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이승기와 듀엣 호흡을 맞춰 더욱 특별하게 완성됐다.

이중,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2012년 발표한 이승기 5.5집 미니앨범 '숲'의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던 순간을 회상하는 시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멜로디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12년 만에 재탄생된 '되돌리다'는 남녀가 주고받는 듀엣 형식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이승기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린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만나 더욱더 매력적인 하모니를 이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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