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뮤지컬배우 서은광, 손준호가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인 서은광과 손준호는 10년 전부터 이어온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삼총사', '엑스칼리버' 그리고 '광화문 연가'까지 세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고.



이에 손준호는 "은광이가 애들을 쥐잡듯이 잡는다"면서 "우리 팀에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박세미가 있다. 서은광과 동갑인데 데뷔가 1년 빠르다. '저 친구 늦게 온 것 같다'고 하니까 은광이가 잔소리를 한 뒤 자기보다 선배라는 걸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서은광은 "연습 초반이라 몰랐다. 세미가 너무 동안"이라면서 "손준호가 그런 분위기를 만든다"고 토로했다.



"일찍 오라"고 귀띔해도 서은광은 "10분 전에 도착했다"거나 1분 전에 골인하고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인다고. 이에 대해 서은광은 "차 안에서 목 풀고 대본 보면서 온다. 엘리베이터 5번 놓쳐서 그렇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10년 전 처음 만난 두 사람. 첫인상을 묻자 손준호는 "별로였다. 엄청 챙겨줘야했다. 언제까지 챙겨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 아니면 너 많이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손준호는 1순위인데, 형은 그런 동생이 많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손준호는 "서은광은 챙겨줘야 할 동생 450순위"라고 밝혀 폭로를 유발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어 대중들 마음에 남고 싶다"는 서은광의 포부에 손준호는 "은광이 연기도 잘하고 진심이라 연출에게 칭찬도 많이 받는다"며 응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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