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금 거신 전화는' 제공
사진=MBC '지금 거신 전화는' 제공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일 플릭스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TV SHOW' 부문에서 전세계 순위 2위에 랭크되었고 나라별 순위에서는 총 3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타르,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 '지금 거신 전화는'의 순위는 1, 2회가 공개된 이후인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1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방송 2주 만에 TV-OTT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선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각각 1, 2위에 나란히 랭크되며 강렬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두 배우는 실제로 10살 차이가 난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VON(Voice of Netizen) 역시 1위, 동영상 조회수와 TV OTT 검색 반응 부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다수 항목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과 대세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지난달 29일(금), 30일(토) 방송된 '지금 거신 전화는' 3, 4회에서는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사이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언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 더 나아가 사언은 20년 만에 처음 듣는 아내의 목소리에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4회 방송 말미, 협박폰으로 서로에게 하지 못한 말을 전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휴대폰을 귀에 댄 채 서로를 마주했다. 지난 20여 년간 숨겨온 희주의 비밀을 알게 된 사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안방극장의 도파민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배우들의 독보적인 열연은 물론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흡인력 있는 대본으로 완벽한 작감배(작가+감독+배우) 3박자를 이루어냈다. 역대급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방송 단 2주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는 6일(금)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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