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문어를 놓친 박성광에게 분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28회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 김남일, 박성광 그리고 ‘청와대 셰프’ 천상현 셰프가 함께하는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거친 바다를 달리는 배 한 척에서는 “아침 되자마자 눈 뜨자마자 배를 태우고”라는 외마디와 함께 ‘베짱이’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이 등장했다. 안 CEO는 “호텔을 운영하려면 신선한 재료를 손님들에게 대접해야 한다”라고 설득했지만, 김용만은 “어제 자기 전에 얘기했어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 CEO는 “날씨가 안 좋아서 해루질을 하기 좋지 않다. 그래서 멸치잡이 어업을 나가게 됐다”라며 멸치, 병어를 제외한 모든 고기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선장님 부부를 따라 황금어장으로 향했다.
안 CEO와 베짱이들은 선장님 부부를 따라 그물을 끌어 올렸고, 그곳에는 멸치와 병어를 제외하고도 갈치, 새우 등 다양한 생선들이 많이 등장했다. 다음 그물에도 꽃게, 복어, 오징어 등 역대급 수확에 베짱이들도 덩달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몸을 사리지 않던 베짱이들 그리고 안 CEO를 위해 선장님 부부는 배에서 즉석으로 새우, 한치, 병어회를 대접했다. 특히 병어회는 활어회로 만나기 힘든 생선이라 더욱 입맛을 자극했다.
그렇게 갖가지 식재료를 가지고 무인도로 돌아온 안 CEO는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안정탕’을 메뉴로 선정했다. 안 CEO가 끓인 채수에 김용만이 정성껏 손질한 식재료까지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모든 재료를 넣고 안정탕을 끓이기 시작했지만, 김성주는 안 CEO의 안정탕의 깊은 맛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우젓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 CEO는 김성주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이걸로 싸우자는 거야?”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CEO는 “성주 형 완전 아기 입맛이다. 매운탕의 깊이를 모른다”라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렇게 ‘안정탕’이 손님들에게 전달됐고, 손님들의 극찬 반응에 안 CEO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게 남은 국물에 안 CEO는 소면을 투하, 직원들을 위한 ‘안정탕면’으로 변신시켰다. 안정탕면을 맛본 김성주는 “새우젓 들어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셰프’가 배를 타고 무인도에 입성을 예고했다. 청와대에서 5명의 대통령을 모신 20년 경력의 천상현 셰프가 등장한 것. 천상현 셰프는 “감회가 새롭네요”라고 말하면서 “해산물로 VIP들이 먹는 음식을 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렇게 VIP 만찬을 위한 해루질에 나선 머구리 김성주는 “손님분들 위해서 나도 힘을 보태야겠다.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은 곳에 들어가 보자(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날씨 탓에 머구리팀이 힘을 내지 못하자, 천상현 셰프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박하지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이때 머구리팀의 레이더에 바위틈 사이에 숨은 문어를 발견되고, 모두가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투입된 박성광의 손에 문어가 잡혔고, 역대급 문어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했다. 하지만 감격에 겨운 사이 문어를 완전히 놓치게 됐고, 이를 지켜보던 안 CEO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안 CEO는 박성광을 향해 “그대로 집으로 가라”라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미X놈이죠”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미련이 남은 머구리팀은 다시 문어 재포획 작전을 세우며 놓친 문어를 찾았지만 결국 문어를 완전 놓치게 됐다.
부족한 식재료를 구원해 줄 인물은 오직 천상현 ‘대통령 셰프’. 천 셰프는 “제가 ‘백짬뽕’을 해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어업을 도와서 받게 된 갈치, 병어를 본 천 셰프는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메뉴로 추가했다. 자신의 만능 장비를 꺼낸 천 셰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각종 재료를 손질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의문의 보자기를 오픈한 천 셰프는 선물로 받은 청와대 그릇에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올려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손님들에게 먹고 남은 무를 맛본 정형돈은 “이게 청와대구나”라고 감탄했고, 안 CEO도 청와대 셰프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백짬뽕 조리에 나선 천 셰프는 무인도 호텔의 대표 식재료 거북손과 소라로 육수를 냈고, 화려한 기술로 불향까지 가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 셰프의 백짬뽕을 맛본 손님들은 ‘찐 리액션’을 연발하며 그릇을 깔끔하게 비워냈고, 안 CEO와 직원들 역시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며 행복감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까지 중식, 일식, 양식을 대표하는 최고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높였다. 미지의 세계로 식재료 수급에 나선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전설의 식재료 등장과 이를 두고 경쟁에 나선 무인도의 셰프들이 예고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28회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 김남일, 박성광 그리고 ‘청와대 셰프’ 천상현 셰프가 함께하는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거친 바다를 달리는 배 한 척에서는 “아침 되자마자 눈 뜨자마자 배를 태우고”라는 외마디와 함께 ‘베짱이’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이 등장했다. 안 CEO는 “호텔을 운영하려면 신선한 재료를 손님들에게 대접해야 한다”라고 설득했지만, 김용만은 “어제 자기 전에 얘기했어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 CEO는 “날씨가 안 좋아서 해루질을 하기 좋지 않다. 그래서 멸치잡이 어업을 나가게 됐다”라며 멸치, 병어를 제외한 모든 고기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선장님 부부를 따라 황금어장으로 향했다.
안 CEO와 베짱이들은 선장님 부부를 따라 그물을 끌어 올렸고, 그곳에는 멸치와 병어를 제외하고도 갈치, 새우 등 다양한 생선들이 많이 등장했다. 다음 그물에도 꽃게, 복어, 오징어 등 역대급 수확에 베짱이들도 덩달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몸을 사리지 않던 베짱이들 그리고 안 CEO를 위해 선장님 부부는 배에서 즉석으로 새우, 한치, 병어회를 대접했다. 특히 병어회는 활어회로 만나기 힘든 생선이라 더욱 입맛을 자극했다.
그렇게 갖가지 식재료를 가지고 무인도로 돌아온 안 CEO는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안정탕’을 메뉴로 선정했다. 안 CEO가 끓인 채수에 김용만이 정성껏 손질한 식재료까지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모든 재료를 넣고 안정탕을 끓이기 시작했지만, 김성주는 안 CEO의 안정탕의 깊은 맛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우젓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 CEO는 김성주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이걸로 싸우자는 거야?”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CEO는 “성주 형 완전 아기 입맛이다. 매운탕의 깊이를 모른다”라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렇게 ‘안정탕’이 손님들에게 전달됐고, 손님들의 극찬 반응에 안 CEO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게 남은 국물에 안 CEO는 소면을 투하, 직원들을 위한 ‘안정탕면’으로 변신시켰다. 안정탕면을 맛본 김성주는 “새우젓 들어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셰프’가 배를 타고 무인도에 입성을 예고했다. 청와대에서 5명의 대통령을 모신 20년 경력의 천상현 셰프가 등장한 것. 천상현 셰프는 “감회가 새롭네요”라고 말하면서 “해산물로 VIP들이 먹는 음식을 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렇게 VIP 만찬을 위한 해루질에 나선 머구리 김성주는 “손님분들 위해서 나도 힘을 보태야겠다.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은 곳에 들어가 보자(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날씨 탓에 머구리팀이 힘을 내지 못하자, 천상현 셰프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박하지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이때 머구리팀의 레이더에 바위틈 사이에 숨은 문어를 발견되고, 모두가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투입된 박성광의 손에 문어가 잡혔고, 역대급 문어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했다. 하지만 감격에 겨운 사이 문어를 완전히 놓치게 됐고, 이를 지켜보던 안 CEO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안 CEO는 박성광을 향해 “그대로 집으로 가라”라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미X놈이죠”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미련이 남은 머구리팀은 다시 문어 재포획 작전을 세우며 놓친 문어를 찾았지만 결국 문어를 완전 놓치게 됐다.
부족한 식재료를 구원해 줄 인물은 오직 천상현 ‘대통령 셰프’. 천 셰프는 “제가 ‘백짬뽕’을 해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어업을 도와서 받게 된 갈치, 병어를 본 천 셰프는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메뉴로 추가했다. 자신의 만능 장비를 꺼낸 천 셰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각종 재료를 손질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의문의 보자기를 오픈한 천 셰프는 선물로 받은 청와대 그릇에 ‘반반 무 많이 생선조림’을 올려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손님들에게 먹고 남은 무를 맛본 정형돈은 “이게 청와대구나”라고 감탄했고, 안 CEO도 청와대 셰프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백짬뽕 조리에 나선 천 셰프는 무인도 호텔의 대표 식재료 거북손과 소라로 육수를 냈고, 화려한 기술로 불향까지 가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 셰프의 백짬뽕을 맛본 손님들은 ‘찐 리액션’을 연발하며 그릇을 깔끔하게 비워냈고, 안 CEO와 직원들 역시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며 행복감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까지 중식, 일식, 양식을 대표하는 최고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높였다. 미지의 세계로 식재료 수급에 나선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전설의 식재료 등장과 이를 두고 경쟁에 나선 무인도의 셰프들이 예고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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