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이후 달라진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물. 이현우는 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203호 입주민 주현 역을 맡았다. 주현은 아픈 어머니와 조카를 돌보며 은행 경비 일,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청년이다.
ADVERTISEMENT
이현우는 올해 연극에도 첫 도전했다. 그의 첫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위암에 걸린 예일대 영문학부 문예 창작 교수 벨라와 크리스토퍼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현우는 "군대가기 전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연기의 벽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 작아지고 자신감이 안 생겼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했지만 연기 공부를 해본 적은 별로 없다. 하면서 연기 공부를 해본적이 별로 없다. 대학 생활(동국대 연극학 학사)도 했지만 연기 공부를 한 적은 별로 없다. 드라마, 영화 등 어찌됐든 연기의 시초는 마당놀이 쪽 아닌가. 그래서 그런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운드 인사이드' 대본을 보고 끌렸다. 하길 너무 잘했다. 이 작품으로 자신감도 회복하고 나 스스로를 채울 수 있었다. 앞으로 방향,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아역부터 시작해 20년차 베테랑 배우인 이현우. 20년차인데도 그런 걱정을 하냐고 하자 "그렇다. 누가 찾아줘야 할 수 있는 일이다. 3개월 쉴 수도 있고 30년 쉴 수도 있다"며 웃었다.
'원정빌라'는 오는 4일 개봉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