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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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최다니엘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과 연출을 맡은 민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전소민과 최다니엘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워낙 최다니엘이 로코 장인이지 않나. 직접 눈앞에서 체험해보니까 왜 로코 장인인지 알겠더라. 상대방의 로맨스를 끌어내는 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만나기 전에 우연히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더라. 최다니엘이 저를 기억 못하긴 했지만 그 인연으로 더 쉽게 친해진 것도 있었다. 현장에서도 최다니엘이 분위기 메이커다. 그런 것들이 저희의 호흡에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다니엘은 "전소민과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잊은 것이 아니라 잠시 기억에서 접어두고 있었다. 마침 먼저 알아봐서 이야기를 해주더라.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호흡은 처음 맞춰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좋은 배우고 훌륭한 배우구나' 하는 생각을 촬영 때 종종 한다"면서 "현장에서 힘들 텐데도 힘든 내색 안하고 스태프들과 감독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면서 열렬하게 촬영하는 모습에 감탄했고 감동했다. 저 역시 배울 점이 많았고 현장에서 저도 전소민이 지치지 않게 마지막까지 잘 해낼 수 있게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소민이) 드라마의 꽃이니 꽃이 상하지 않게 잘 잡아서 만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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