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나래식'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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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시언 | "오빠가 이래서 우리가 손절설이 돌잖아…!!" |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이시언과 캠핑장에서 만나 입담을 펼쳤다. 박나래 MBC 예능 '나혼자 산다' 시절을 언급하며 "오빠랑 나랑 처음 만난 영상을 얼마 전에 봤는데 우리가 너무 젊어 보이더라. 그때 오빠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서른넷, 다섯인가 그랬다"고 회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나래식'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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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는 이시언에게 "오빠 행복하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나는 오토바이 탈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나이 드니까 행복의 기준이 달라졌다. 술 마시고 노는 게 재밌었는데 요즘에는 우리 집 정원 있잖아. 정원에 누워서 하늘 보는 게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지금이야 잘 먹고 잘 살지만 우리가 이런 걸(캠핑) 좋아한다"고 운을 뗐고, 이시언은 "좋아한다. 나 처음 '나 혼자 산다' 할 때 참. 너도 돈 없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시언은 "혜진이가 돈이 많았다. 기안이도 웹툰해서 돈 많았고"고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나래식'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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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현무 오빠가 돈이 많았다"고 언급하자 이시언은 "돈 없으면 바로 동네 그지 깽깽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지금도 똑같다. 현무 오빠는 쩐주라고 부른다"며 "다 그렇게 집 사고 차 사고 한 거다"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그래도 '나혼산'을 통해 좋은 사람들도 만난 거다. 기안84는 아무 이유 없이 일주일에 3~4번 본다. 만나서 커피 마시고,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가고"며 기안84와 친분을 드러냈다. 박나래도 "이시언은 고향이 부산이고, 기안 84는 어머니가 제주도에 있고, 혜진 언니는 엄마가 요리를 못한다는 이유로 명절 때마다 우리 집에서 모여서 전 부쳐서 먹고 놀고 그랬다"며 멤벌들과의 친분을 역시 언급하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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