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재하가 장염으로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5인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지닦남' 크루들은 자급자족하며 최소한의 소비로 삶을 사는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무려 1536km를 달렸다. 험난한 대장정 끝에 도착한 '올랑 올'은 환경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울창한 숲과 계곡, 광활한 초원이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비현실적 풍경이 안방에 압도적인 감동을 안긴 순간. 무엇보다, 그 안에서 펼쳐진 5인 크루의 우여곡절 적응기가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먼저, 아이들과 매일 영상 통화를 해온 김석훈은 올랑 올에서 전파가 통하지 않자 폭풍 좌절했다. 이에 김석훈은 노마드션과 함께 1시간을 달려 돌산에 도착했고, 전파를 잡기 위해 암벽 등반까지 불사했지만 끝내 영상 통화에는 실패했다. 김석훈은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아빠의 전화를 기다릴 아이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의욕 넘치는 일당백 막내 신재하는 갑작스러운 물갈이에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힘들어했다. 지난 방송에서 야심 차게 마신 몽골 전통 발효주 아이락이 탈이 난 것. 이에 대해 신재하는 "몽골 다녀와서 살이 정확히 7kg이나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신재하는 물갈이 투혼에도 유목민 아이들과 놀아주며 훈훈한 삼촌미를 과시했다. 권율도 무장 해제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과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며 유목민 생활에 200%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짜스형' 임우일은 말을 타고 평야를 쾌속 질주하며 몽골 야생마 포텐을 터트렸다. 승마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평소 승마를 좋아한다는 임우일은 긴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초원을 가로질렀다. 임우일의 안정적인 승마 실력과 유목민보다 더 유목민 같은 대한 몽골인 포스가 절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지닦남' 크루들의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짓기 도전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인이 방송에서 게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짓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붕 구멍에 지지대를 끼워 넣고, 벽과 지지대를 다시 매듭으로 묶는 등 보면 볼수록 신기한 게르 짓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한때는 강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 작은 물웅덩이만 남아버린 현실도 시청자들에게 환경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이에 대해 김석훈은 "기후 위기의 사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 난민이 생겨 도시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2일 방송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에서는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5인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지닦남' 크루들은 자급자족하며 최소한의 소비로 삶을 사는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무려 1536km를 달렸다. 험난한 대장정 끝에 도착한 '올랑 올'은 환경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울창한 숲과 계곡, 광활한 초원이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비현실적 풍경이 안방에 압도적인 감동을 안긴 순간. 무엇보다, 그 안에서 펼쳐진 5인 크루의 우여곡절 적응기가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먼저, 아이들과 매일 영상 통화를 해온 김석훈은 올랑 올에서 전파가 통하지 않자 폭풍 좌절했다. 이에 김석훈은 노마드션과 함께 1시간을 달려 돌산에 도착했고, 전파를 잡기 위해 암벽 등반까지 불사했지만 끝내 영상 통화에는 실패했다. 김석훈은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아빠의 전화를 기다릴 아이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의욕 넘치는 일당백 막내 신재하는 갑작스러운 물갈이에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힘들어했다. 지난 방송에서 야심 차게 마신 몽골 전통 발효주 아이락이 탈이 난 것. 이에 대해 신재하는 "몽골 다녀와서 살이 정확히 7kg이나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신재하는 물갈이 투혼에도 유목민 아이들과 놀아주며 훈훈한 삼촌미를 과시했다. 권율도 무장 해제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과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며 유목민 생활에 200%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짜스형' 임우일은 말을 타고 평야를 쾌속 질주하며 몽골 야생마 포텐을 터트렸다. 승마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평소 승마를 좋아한다는 임우일은 긴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초원을 가로질렀다. 임우일의 안정적인 승마 실력과 유목민보다 더 유목민 같은 대한 몽골인 포스가 절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지닦남' 크루들의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짓기 도전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인이 방송에서 게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짓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붕 구멍에 지지대를 끼워 넣고, 벽과 지지대를 다시 매듭으로 묶는 등 보면 볼수록 신기한 게르 짓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한때는 강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 작은 물웅덩이만 남아버린 현실도 시청자들에게 환경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이에 대해 김석훈은 "기후 위기의 사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 난민이 생겨 도시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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