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로드 투 킹덤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3차전에서 걸그룹 에스파(aespa)의 ‘Armageddon(아마겟돈)’ 무대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어제(31일) 방송된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7화에서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NO LIMIT(노 리미트)’라는 주제에 맞춰 ‘Armageddon’을 선택,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신인류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나이트가 2차전에서 다소 아쉬웠던 결과를 만회하고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3.5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세트 위로 직접 올라가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시작된 본 경연에서 유나이트는 3차전 1라운드의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아포칼립스 콘셉트를 설명하는 VCR을 시작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에이스 멤버 은상의 손짓에 따라 외벽 간판과 전봇대가 무너지는 등 놀라운 연출이 더해지며, 아포칼립스 이후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유나이트가 특별한 능력으로 무너진 세계의 질서를 회복해 나가는 서사가 펼쳐졌다.

유나이트는 이번 무대에 멸망한 세계의 쓰러져가는 건물, 다리, 조종실, 정글짐, 블라인드 유리 등 다양한 세트를 완벽하게 배치하며 다방면의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또한, 각 멤버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보컬과 퍼포먼스에 파워풀한 단체 군무가 더해져 완벽한 무대를 구현했하기도.

비록 유나이트는 누적 통합 랭킹 4위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3차 2라운드 영상 평가단 투표에서 팀과 에이스 랭킹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동안 예측 불가한 다채로운 무대로 그들만의 색깔을 공고히 구축해온 유나이트가 과연 어떠한 콘셉트로 파이널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모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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