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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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주(김정현 분)이 금새록(이다림 분)에게 직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7회에서는 서강주가 이다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해자(오영실 분)은 서강주에게 "다림이랑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서강주는 되려 "저도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이모?"라며 질문했다. 김정현은 "세탁소에 같이 일하는 남자 있잖아요. 다림이랑 사귄지 얼마나 됐어요?"고 얘기했다.
사진 =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사진 = KBS 2TV '다리미 패밀리'
배해자가 "다림이? 차림이도 아니고? 태웅이는 차림이랑 썸 타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서강주는 "양다리 걸치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배해자는 "자매 사이에 양다리 걸치고 그런 애 아니야. 봉희를 자기 친엄마 대하듯 하는 애인데. 아무튼 다림이는 아니야. 알면서. 다림이는 눈도 안 보이고 사실 좀 솔직히 그렇잖아"고 얘기했다.

서강주는 "다림이가 어때서요"고 얘기했고, 배해자는 "보통 남자라면 사귀자고 하기 쉽지 않지. 차림이가 훨씬 예쁘다"고 차림의 외모를 칭찬했다.

배해자에게 서강주는 "예쁘잖아요. 용감하잖아요. 겁 없이 살잖아요. 귀엽잖아요. 눈이 그렇다고 뭐 바라지도 않고 자기 인생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지려 그러고 씩씩하고"라며 다림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배해자는 "다림이를 잘 알아?"라며 물었고, 서강주는 "아니요. 더 알고 싶긴 해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배해자는 "왜 이래? 더 알고 싶다는 게 무슨 뜻이야? 나 한 다리 건너 엄마 친구 동네 식당 아줌마래도 다림이를 호기심 대상으로 상처 주면 안 참아. 다림이한테 상처 주지 마"고 당부했다.
사진 = KBS 2TV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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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주는 "상처받는 거 두려우면 연애 못 해요. 그럼 평생 한 번도 연애 못 해요. 연애도 안 해보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어떻게 합니까? 제가 뭐 다림이랑 연애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겠다는 말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냥 궁금한 사람이 생긴 거예요. 같이 영화 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 거예요"며 고백했다.

다림을 보기 위해 세탁소를 찾은 서강주는 "다림아 나랑 영화 보러 갈래?"고 말했다. 차태웅(최태준 분)이 막아서자 이만득(박인환 분)은 "뭘 해요?"라고 물었다. 서강주는 "다림이랑 같이 며칠 전에 새로 개봉한 영화 보고 싶은데요, 할아버지"고 허락을 구했다.

이만득은 "난 찬성"이라며 흔쾌히 수락했고, 안길례(김영옥 분)는 "나도 찬성이야. 우리 다림이가 진짜 하고 싶은 거예요, 그거"고 좋아했다.

차태웅은 "너 다림이 놀리냐, 이 새끼야? 다림이 눈 불편한 거 알면서 지금 놀리러 온 거냐고, 이 새끼야"라며 다그쳤고, 안길례는 이다림에게 "너 영화를 못 봐서 죽을 거 같다고 그러지 않았어? 이 남자가 너 영화 보여준대. 아주 잘 아는 사이 같은데? 아니야?"고 전했다.

이다림은 "대학교 때 친구예요. 그래, 가. 가자, 그럼"고 서강주의 제안을 수락했고, 결국 차태웅은 "나도 가, 그럼"고 끼어들었다. 결국 서강주와 이다림, 차태웅은 영화관에서 나란히 영화를 관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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