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제이홉/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제이홉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진-제이홉/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제이홉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사회로 돌아오는 제이홉(본명 정호석)을 마중나간다.

1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진은 이날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하는 제이홉을 마중하기 위해 원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진은 군대에서 사회로 돌아오는 제이홉을 환영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진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이홉이 전역하는 날 납치를 해서 바로 콘텐츠를 찍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예고한 바. 실제로 진은 제이홉을 마중하고 곧바로 콘텐츠 촬영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 중이라 이날 현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홉이 전역하는 36사단 신병교육대 근처에는 그를 맞이하는 팬들의 환영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상공에는 애드벌룬이 떠올랐고, 팬들은 '아미가 기다렸다' '정호석에서 제이홉으로' '전역 축하해'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앞서 제이홉은 제이홉은 또 지난달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며 "다음 달 이날(10월 17일)에 뵙겠다"고 안부를 전하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든 바 있다.

또, 전역을 일주일 앞두고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돌이켜 보면 별 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돼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 하는 요즘. 참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 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고요!"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조교로 복무해 왔다. 제이홉은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군필자가 된 진에 이어 제이홉까지 군 복무를 마쳤다. 슈가, RM, 뷔, 정국, 지민 등 다섯 멤버는 군 복무 중이다. 마지막 군입대한 정국과 지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 전역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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