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은 물에 푼 된장 국물에 통조림 참치만 넣은 초간단 참치 된장국에 이어 직접 키운 콩나물로 각종 요리에 도전한다. 정성껏 요리하는 모습에 비해 허여멀건 비빔면부터 터져버린 달걀프라이까지 2% 부족한 맛과 비주얼로 허당 매력을 선보인다. 구혜선의 요리가 걱정돼 밀착 감시하던 박원숙은 슬쩍 양념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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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밤, 김미려는 전성기 시절 찍은 대부업 광고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한다. 그 당시 지인에게 당한 사기로 광고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산다. 구혜선은 섬세한 세필화로 실력을 인정받아 최고가가 호당 백만 원인 작품을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 전시회를 위해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경매에 올라와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박원숙과 혜은이는 두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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