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스테이지 파이터'
사진제공=Mnet '스테이지 파이터'
Mnet '스테이지 파이터'가 한국무용 인기와 함께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는 뜨거운 입소문 속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최고 1.4%(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1539 타깃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종편+유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OTT 점유율도 심상치 않다. '스테파'는 OTT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2회에서는 최고 71%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장르별 무용수들의 댄스 영상들은 빠른 속도로 화제를 이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3회에서 공개된 한국무용 댄스필름 '왕의 기원: 태평성대' 풀버전이 하루 만에 유튜브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9위에 진입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청률 최고점을 찍은 지난 3회에서는 장르별 댄스필름 주역을 정하기 위한 계급 결정전이 펼쳐졌다. 반전을 거듭한 결과 속 한국무용 댄스필름에서는 기무간, 최호종, 김종철 3인방이 퍼스트 계급을 차지하며 한국무용 댄스필름 주역으로 발탁됐지만 반전은 끝이 아니었다. 같은 계급 사이에서도 상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히든 미션이 공개된 것. 치열한 캐스팅 오디션을 펼친 끝에 기무간이 메인 주역을 꿰찼고, 역대급 스케일의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치솟게 만들었다.

한국무용 댄스필름 공개와 함께 '스테파'도 제대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한국무용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며 "이름부터 한국무용 할 것 같은 한국무용수들, 캐릭터 미쳤다", "힙하고 멋있고 다함", "한국무용에 푹 빠졌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뚜렷한 캐릭터는 물론 실력까지 출중한 한국무용수들을 향해 벌써 팬덤까지 형성되는 분위기. 뿐만 아니라 인급동 순위에 진입한 한국무용 댄스필름에는 "한국무용이 제대로 찢었다", "최호종 왕 버전도 궁금하다", "기무간과 음악이 찰떡", "군무가 백미", "한국무용 더 흥했으면" 등 다수의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기대 이상의 반응을 끌어낸 한국무용 댄스필름이 베일을 벗으면서 오는 15일 4회에서 공개될 발레, 현대무용 댄스필름을 향한 궁금증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인과 서브가 가려지는 주·조역 캐스팅 오디션과 함께 댄스필름 탄생과정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오는 15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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