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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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제작진이 진정성 있는 출연자를 가리기 위해 면접 단계를 늘렸다고 말했다. 진정성이 떨어지는 인플루언서 출연자의 경우 미팅에서 답변이 바뀐다고 덧붙였다.

박선혜 CP, 정우영 PD가 지난달 30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MBN미디어센터 4층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N '돌싱글즈6'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 된 '돌싱글즈6'는 사랑에 간절한 돌싱남녀들의 존재감 넘치는 등장과 '美친 속도'의 로맨스 시작을 알리며 두 달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돌싱글즈6'에는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과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제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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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CP는 "시즌 1 때부터 진정성을 어필했다. 사실 인플루언서 지원자들이 많다. 이들을 예민하게 평가한다. 직접적으로 홍보성을 갖고 지원했는지 물어보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성이 아니라 사랑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선별해 내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면접)단계를 늘리기도 했다.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면 열정이 느껴지는 출연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박 CP는 전 시즌 5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돌싱글즈5'는 시즌 역대 처음으로 1990년대생 MZ세대가 출연했다. 이에 관해 그는 "시즌 5 출연자분들이 결정적일 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즌 '돌싱글즈6'에 노정명, 박창현을 출연시킨 이유에 관해 "열정이 남달랐다. 현장에 임하면 포텐이 터질 거란 기대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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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PD는 진정성에 관해 "앞뒤 다르지 않은지, 거짓말을 하는지 유심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단계별로 여러 번 (면접을) 보다 보면 지원자의 답변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원자가 답변을 일관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를 평가 기준의 중점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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