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동생 효정 홍지윤과 첫 만남 여사친 안 믿기는 미모살림남

박서진이 여사친 홍지윤과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박서진은 올해 초부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초대형 프로젝트 '살림남 주제곡' 제작기를 공개했다.

박서진의 '살림남 주제곡' 제작에는 박현빈 '샤방샤방', 영탁 '찐이야', 송가인 '가인이어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트로트 작곡 듀오 '알고 보니 혼수상태'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음원 내는 김에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했다"며 "자연이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예쁜 자연환경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서천으로 정했다. 행사 갔을 때 서천 풍경이 예쁘더라"고 촬영지 선정 이유를 언급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동행한 동생 효정은 "오빠, 뮤직비디오 경험 있나?"고 물었고, 박서진은 "없다"고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임을 밝히기도 했다.

홍지윤과 처음 만난 동생 효정은 인터뷰에서 "(지윤한테) 벨트 맸나 이런 걸 물어보는 게 신기했다. 저한테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며 "(지윤을 보고) 여사친으로만 본다고? 너무 아까웠다. 여사친인 게 안 믿겼다. 내가 남자였다면 한 번쯤 대시했을 미모였다"고 홍지윤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홍지윤도 박서진과 친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 방송에서 만났는데 내가 너무 존경하는 가수 중 한 명이었어서, 제가 정말 열심히 말을 걸었다. 약 1년 동안 이어지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은지원은 "서진이를 존경한다고 했는데 남녀 사이에 그게 얼마나 중요하냐. 존경과 존중이면 끝났다"며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지윤이 박서진에게 "오랜만에 봤는데 뭐 달라진 거 없냐"고 물었고, 박서진이 달라진 부분을 못 알아보자 홍지윤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서진은 "항상 괜찮으니까"고 답해 동생 효정을 흐뭇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지윤이 "순수한 게 서진이 매력이다"고 말하자 효정은 "남자가 너무 순수해도 안 되는 것 같다. 저렇게 대화가 망할 수가 있냐"고 농담을 건넸다. 홍지윤은 "그런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수습했고, 효정은 "언니처럼?"라고 얘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박서진 동생 효정, 홍지윤과 첫 만남 "여사친 안 믿기는 미모"('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