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애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 앞에 승효 전 여친 장태희(서지혜 분)가 등장했다.
이날 승효는 석류에게 "네 도움 필요 없다. 나중에 내 핑계 대지 말고 꿈이나 찾으라"면서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 둘이 투닥거리던 그때 승효의 뒤에서 전 여친 태희가 백허그를 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자기야 오랜만이야"라는 인사와 함께 '옹기장인' 태희는 승효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태희는 미대생으로 승효와 1년 넘게 CC로 사귄 바 있다. 두 사람의 자동차 키스를 목격했던 석류는 "둘이 열렬하게 사랑했다"고 표현했다. 태희는 승효에게 팔짱 끼고 플러팅하며 "반가웠어 심장이 뛸 정도로"라고 인사했다.
석류는 태희 작업실 초대를 거절했지만, 승효가 발을 다치면서 동행하게 됐다.전날 밤 석류 아빠(조한철 분)와 술을 마신 후 동진(이승협 분)의 침대에서 잔 승효. 그 사실을 모르고 동생을 깨우기 위해 침대에 올라탄 석류와 몸이 포개지며 설렘을 자아냈다.
동진이 소리 지르자 황급히 자리를 뜨려던 승효가 발을 부딪히며 인대가 파열된 것. 작업실에서 승효의 부상을 본 태희는 자연스럽게 팔짱부축을 했다. 석류가 된장 만들기에 몰두할 동안 승효를 따로 부른 태희는 "나랑 헤어지고 연애 했냐"고 물으며 "네가 그리웠다. 작업을 핑계로 널 보고 싶었던 거 맞다. 재회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온 거 맞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함께 그릇 빚는 모습을 본 석류는 "야 미안하다. 눈치 없었다"면서 "잘 어울리더라. '사랑과 영혼'인 줄 알았다. 둘이 다시 만났으니 잘해보라"고 응원했다. 이에 열받은 승효는 "남의 일에 주제넘게 굴지 말라"고 경고했다.
큰 된장 항아리를 옮기던 석류가 넘어지며 항아리가 깨졌다. 그 모습을 본 승효는 "너 괜찮냐.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냐. 만지지마 무슨 사고 치려고" 소리치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꿈을 고민하는 석류에게 태희는 "뭘 좋아해요? 옛날부터 좋아했던 거 따라가라"고 조언했고, 석류는 요리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승효의 석류를 향한 마음을 알아챈 태희는 "너 석류 씨가 웃으면 따라 웃는다"면서 석류가 깬 항아리가 원래 금이 가 있었지만 질투 때문에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한편, 꿈을 찾았다고 환하게 웃는 석류를 따라 무심코 미소를 지은 승효는 "오랫동안 내 마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외면했다. 석류의 웃는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며 다시 한번 본심을 자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애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 앞에 승효 전 여친 장태희(서지혜 분)가 등장했다.
이날 승효는 석류에게 "네 도움 필요 없다. 나중에 내 핑계 대지 말고 꿈이나 찾으라"면서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 둘이 투닥거리던 그때 승효의 뒤에서 전 여친 태희가 백허그를 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자기야 오랜만이야"라는 인사와 함께 '옹기장인' 태희는 승효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태희는 미대생으로 승효와 1년 넘게 CC로 사귄 바 있다. 두 사람의 자동차 키스를 목격했던 석류는 "둘이 열렬하게 사랑했다"고 표현했다. 태희는 승효에게 팔짱 끼고 플러팅하며 "반가웠어 심장이 뛸 정도로"라고 인사했다.
석류는 태희 작업실 초대를 거절했지만, 승효가 발을 다치면서 동행하게 됐다.전날 밤 석류 아빠(조한철 분)와 술을 마신 후 동진(이승협 분)의 침대에서 잔 승효. 그 사실을 모르고 동생을 깨우기 위해 침대에 올라탄 석류와 몸이 포개지며 설렘을 자아냈다.
동진이 소리 지르자 황급히 자리를 뜨려던 승효가 발을 부딪히며 인대가 파열된 것. 작업실에서 승효의 부상을 본 태희는 자연스럽게 팔짱부축을 했다. 석류가 된장 만들기에 몰두할 동안 승효를 따로 부른 태희는 "나랑 헤어지고 연애 했냐"고 물으며 "네가 그리웠다. 작업을 핑계로 널 보고 싶었던 거 맞다. 재회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온 거 맞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함께 그릇 빚는 모습을 본 석류는 "야 미안하다. 눈치 없었다"면서 "잘 어울리더라. '사랑과 영혼'인 줄 알았다. 둘이 다시 만났으니 잘해보라"고 응원했다. 이에 열받은 승효는 "남의 일에 주제넘게 굴지 말라"고 경고했다.
큰 된장 항아리를 옮기던 석류가 넘어지며 항아리가 깨졌다. 그 모습을 본 승효는 "너 괜찮냐.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냐. 만지지마 무슨 사고 치려고" 소리치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꿈을 고민하는 석류에게 태희는 "뭘 좋아해요? 옛날부터 좋아했던 거 따라가라"고 조언했고, 석류는 요리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승효의 석류를 향한 마음을 알아챈 태희는 "너 석류 씨가 웃으면 따라 웃는다"면서 석류가 깬 항아리가 원래 금이 가 있었지만 질투 때문에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한편, 꿈을 찾았다고 환하게 웃는 석류를 따라 무심코 미소를 지은 승효는 "오랫동안 내 마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외면했다. 석류의 웃는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며 다시 한번 본심을 자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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