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해 풀어"…'학폭 논란' 지수, 해외 겨냥 '우회 복귀' 공식화 [종합]
학교폭력(학폭) 시비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가 해외 무대를 타깃하며 복귀 초읽기에 나섰다.

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에 업로드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EP. 01 디 엔드 오브 터널'(The End of Tunnel)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지난 24일 복귀를 공식화 했다.

그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그 사이 군대도 다녀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얘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도 풀게 됐다. 이제 천천히 다시 해보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는 영상에서 극단 생활을 했던 과거를 언급, 초심을 돌아보며 대학로의 곳곳을 누볐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단편영화도 만들어 보고 싶고 이렇게 유튜브 촬영도 하나의 재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사진 = 지수 유튜브
/사진 = 지수 유튜브
/사진 = 지수 유튜브
/사진 = 지수 유튜브
특히, 지수는 해외 활동을 언급하며 우회 복귀를 염두에 둔 듯 했다. 그는 "쉬는 동안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 요즘 워낙 글로벌하니 글로벌 작품을 해보고 싶다. 영어로 할 수 있는 영어 연기 도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시작은 항상 두렵지만 또 언제나 설렌다"라는 감성적인 글로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 관련 대중의 반응을 극단으로 갈리는 모양새다. 한국 팬들은 여전히 지수의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반면, 해외 팬들 특히 필리핀 팬들은 지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반응을 보이며 복귀를 반겼다.

한편, 지수는 2021년 3월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쳤다. 지수는 이후 필리핀 드라마 '블랙라이더'에 출연했다. 이와 동반한 화보 및 프로모션 등을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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